지나친 음주는 여러 장기에 질병이 발생을 유발하지만 그중에서도 간 질환은 가장 빈번하고 심각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일반적으로 음주량이 많을수록, 음주 기간이 길수록 진행하기 쉽지만, 젊은 여성 중에는 비교적 적은 음주량으로 단기간 악화 되는 사람이 있는 등 개인차가 큰 병입니다.
초기 발생은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발견되며,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습니다.
1.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에는 여러 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그중 지방간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드물며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식에 의한 비만이나 당뇨병에 의한 지방간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음주에 의한 지방간인지 비만에 의한 지방간인지의 구별이 필요합니다. 음주로 인한 지방간은 음주를 그만두면 단기간에 개선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상태에서 더 많은 양의 음주를 한 경우에 알코올성 간염(복수·발열·황달의 증상)이라는 상태가 되어 드물게 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간과 간염이 병발하고 있는 경우는 알코올성 지방성 간염이라고도 불립니다. 알코올성 간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 시점에서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이 개선되어도 또 음주를 하면 어느 쪽이 간경변으로 진행되어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3. 알코올성 간 섬유증
서양 선진국에서는 알코올성 간염이 간 질병 중 주된 질병이지만, 아시아계에서는 알코올성 간염의 염증 소견이나 증상은 거의 없고, 간의 조직 내에 섬유화가 서서히 진행하는 알코올성 간 섬유증에서 간질환에 이르는 사람 쪽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인종별로 알코올 대사효소의 유전적인 강도가 다르거나 알코올성 지방성 간염 악화인자의 지방섭취량과 비만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처음의 복수나 황달로 간질환이 진단되는 것이 자주 보입니다. 간의 섬유화 정도는 혈액의 섬유화 마커와 이미지 검사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섬유화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간경변
간경변(간 섬유화)의 상태에 이르기까지 음주를 해버리면, 생명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장기간의 금주에 성공하면, 금주에 의해 복수나 황달이 소실되는 단계라면, 간의 재생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생명 예후는 양호합니다. 중대한 증상으로는 복수·황달에 더해 식도 위정맥류의 파열 등에 의한 토혈이나 간성 뇌증이라고 하는 의식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 수준까지 다량 음주자는 알코올 중독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간암
주 1회 미만의 음주량을 기준으로, 남성은 1일 69g 이상으로부터 1.66-1.76배로 간암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여성에서는 23g 이상으로 3.60배로 증가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C형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했을 경우, 감염으로부터 간경변에 이르는 기간이 짧아, 나이가 어리더라도 간암의 발생확률이 상승합니다.
C형 간염의 치료에 성공하여 바이러스가 제거되면 간암 발병률이 저하되지만, 1일 평균 60g 이상의 음주는 바이러스 제거 후에도 간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인한 간암 발생률은 국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금주를 해서 간재생이 된다면 금주 11년 내에 간암의 리스크는 6-7% 저하합니다. 고령자, 간질환의 진행도, 흡연, 비만, 당뇨병, C형·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기왕력, 다른 음주 흡연 관련 암의 중복, 금주할 수 없는 등의 위험 인자가 많을수록 발암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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