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의 정의와 원인

<불면증이란>

누구나 “자려고 해도 아무래도 잠을 잘 수 없다”라는 불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걱정이 있을 때, 시험 전날, 여행 가기 전날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며칠 후부터 몇 주 안에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불면이 개선되지 않고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란 수면 문제가 1개월 이상 계속되어, 낮에 권태감,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식욕 저하가 나타나는 병입니다.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 마음과 몸의 질병, 약의 부작용 등 다양하며, 원인에 따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불면이 계속되면 불면 공포가 생기게 되면서 더욱 잠에 들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불면증은 불면 그 자체뿐만 아니라 낮에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 문제입니다. 잠이 얕게 느껴져도 낮의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불면증이라고는 진단되지 않습니다.  불면증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효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불면증을 조사한바에 의하면, 5명 중 1명이 「수면으로 휴식이 되지 않았다」, 「어떤 불면이 있다」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노화와 함께 불면증이 증가하며 60세 이상에서는 약 3명에 1명이 수면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불면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 분의 20명 중 1명 수면제 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은 특별한 질병이 아닙니다. 흔한 평범한 질병입니다.

<불면증의 유형>

불면증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잠들기를 어려워하는  '입면 장애', 얕은 잠을 자면서 도중에 여러 번 깨는 '중도 각성', 이른 아침에 깨어 버리는 '이른 아침 각성', 어느 정도 잠들어도 푹 잠들었다는 만족감 얻을 수없는 "숙면 장애"입니다.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은 하나의 질병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불면증에는 각각 원인이 있어 대처법도 다릅니다. 주된 불면증의 원인과 그 대처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수면시 무호흡증후군 · 레스트레스 레그스 증후군 · 주기성 사지 운동 장애 ·우울증에 의한 불면이나 과면 등은 전문 시설에서의 검사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특수 수면 장애에는 각각의 치료법이 있으며, 일반적인 수면제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수면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추천합니다.

1. 스트레스와 긴장

스트레스와 긴장은 편안한 수면을 방해합니다. 신경질적이고 진지한 성격의 사람은 스트레스를 보다 강하게 느끼고, 불면을 고집하기 쉽고, 불면증이 되기 쉽습니다.

2. 몸의 질병

고혈압과 심장병(흉통)·호흡기질환(기침·발작)·신장병·전립선 비대(빈뇨)· 당뇨병 ·관절 류마티스(통증)·알레르기 질환(가려움증)·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다양한 질병으로 불면증이 발생합니다. 또 수면 시 무호흡증후군이나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 중 호흡 이상이나 사지의 이상으로 인해 수면이 방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불면 그 자체보다 이와 같은 질병의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증상이 없어지면 불면증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3. 마음의 병

다양한 마음의 질병은 불면증을 동반합니다. 최근에는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불면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은 우울했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조기 각성과 아침은 무기력으로 시작하고 저녁에 활발해지는 두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약의 부작용

치료제가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약으로는 강압제·갑상선 제제·항암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피·홍차 등에 포함되는 카페인, 담배에 포함되는 니코틴 등에는 각성 작용이 있어 숙면을 방해합니다. 

5. 환경

소음이나 빛이 신경이 쓰여 잠을 잘 수 없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침실의 온도나 습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숙면할 수 없습니다. 생활 리듬이 깨지는 야간 교대 근무나 시차 등에 의해 체내 리듬이 흐트러지면 불면증을 초래합니다. 현대사회는 24시간이라고 할 정도로 낮과 밤의 구별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면 리듬이 깨어지기 쉽습니다.